국제유가, 달러 약세에 급등… WTI 3% ↑
2016-09-03 03:53:10 2016-09-03 03:53:10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8월 고용 지표 부진으로 인한 금리인상 우려 완화로 달러화 가치가 내리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2.97%(1.28달러) 오른 배럴당 44.4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77%(1.27달러) 뛴 배럴당 46.72달러로 거래됐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는 전날보다 0.22% 상승한 95.86을 나타냈다. 달러화 가치가 내려가면 다른 통화 사용자에게 달러화 표시 상품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의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기가 늘었다는 소식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국의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채굴기는 전주 대비 1개 늘어난 407개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채굴기를 포함하면 8개가 증가한 497개에 달했다. 
 
원유채굴기. 사진/픽사베이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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