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KT&G(033780)는 회사 면접용 정장을 취업준비생들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상상옷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상상옷장'은 각종 면접을 앞두고 값비싼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용 정장과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 등 의류 일체를 재학생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KT&G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기획은 물론, 의류구입과 '상상옷장' 설치에 필요한 일체 경비는 KT&G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상상펀드를 활용했다. 또한, 의류업체 코오롱FnC의 지오투 브랜드가 최신 고급정장을 KT&G에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상상옷장'은 충남대와 강원대, 계명대 등 수도권에 비해 취업여건이 열악한 지방의 6개 대학에 우선 설치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학생 입장에서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창출과 취업난 해소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T&G는 '상상옷장' 외에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관련 프로그램인 '상상 커리어캠프'와 '상상 나침반캠프', '상상 마케팅 스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G)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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