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추석 이후 경기권 최고 유망 분양단지로 안산 그랑시티자이가 선정됐다.
닥터아파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116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추석 이후 경기권 9∼10월 유망단지'로
GS건설(006360)이 짓는 '그랑자이시티'가 48.93%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2위와 3위는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앞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와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가 차지했다.
추석이후 10월까지 경기권에선 59개단지, 4만849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136가구 대비 72.3% 늘어난 물량이다.
시별로 살펴보면 동탄2신도시 분양물량이 포함된 화성이 9505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남양주(7139가구), 안산(5133가구), 수원(5093가구), 김포(4815가구)가 뒤를 이었다.
이 중 닥터아파트는 분양예정인 경기권 59개 단지 중 유망 분양단지 15곳을 선정, 최고 유망단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최대 3곳 중복 선택) 미분양이 상대적으로 적고 상반기에도 인기를 끌었던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대형 건설사의 대단지들을 유망단지로 꼽았다.
특히 1~3위로 꼽힌 곳들이 모두 수변에 조성되는 곳으로 조망권 선호도가 높았다.
유망단지에 대한 응답률 48.93%를 보인 1위는 안산 그랑시티자이가 차지했다. 시화호 옆에 조성돼 조망권이 탁월하고 수변공원의 이용이 편리한데다 약 7628가구의 복합도시로 만들어진다는 점, 안산 지역 최초의 자이 브랜드, 최고층 등 상징성이 높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기대를 모았다.
GS건설은 안산시 사동 1639-7에 짓는 그랑시티자이 아파트 총 6600가구 중 59~140㎡ 372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7·54㎡ 555실 등 총 4283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안산에서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 2023년 개통예정) 역세권이라는 호재가 있다. 단지 내에는 초중고(90블록 2단계 부지 내 설립 계획)가 들어설 예정이며 사동공원, 안산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주변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조성이 완성되면 주거,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2위(43.82%)는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짓는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가 차지했다. 동탄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위치해 호수조망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많은 표를 얻었다.
우미건설은 98~116㎡ 956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산척저수지와 송방천 주변에 위치하는 동탄호수공원은 전체 부지의 47%가 공원 녹지와 수변으로 형성된다. 동탄JC, 동탄TG가 인근에 있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3위(39.73%)는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지금지구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가 차지했다.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일부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전 가구 테라스하우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금강주택은 74∼84㎡ 1304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해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위치해 있다. 남양주 제2시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등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이밖에 4위는 수원시 망포동 망포4지구에 들어서는 2960가구의 수원 망포 아이파크 캐슬(31.44%), 5위는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 1블록에 조성되는 1773가구의 의정부 힐스테이트 추동파크(29.68%)가 꼽혔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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