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펀드 리모델링했더니 인기 대박
‘삼성스트라이크 펀드’ 리모델링 후 1천억 펀드로 탈바꿈
2009-11-15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삼성투신운용의 삼성스트라이크 펀드가 두달 반만에 9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스트라이크 펀드는 2000년 만들어진 밀레니엄드래곤승천 펀드를 개명과 동시에 리모델링해 만든 상품이다.
 
삼성투신이 설정액 114억원짜리 자투리펀드를 리모델링을 거쳐 판매를 재개한 것은 지난 8월 26일. 이후 펀드로 90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1,000억원 규모의 중형펀드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이처럼 자금이 몰린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장기 수익률과 매니저에 대한 신뢰도였다는 평가다.
 
삼성스트라이크펀드는 현재(12일 기준) 3년 수익률 56.93%, 5년 수익률 148.52%, 설정이후 190.85%로 우수한 장기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연초 후 수익률도 64.53%로 전체펀드중 수익률 상위 1%내에 들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펀드를 운용하는 권상훈본부장은 운용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매니저로 국내 대표적 배당주펀드인 ‘배당주장기 펀드’로 운용능력을 입증 받았다. 이 펀드가 소형펀드이면서도 9년간 운용된 업계 최장수 펀드 중 하나라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높였다.
 
김진형 삼성투신 상품개발팀은 “이름만 거창한 대형펀드보다 조용하고 꾸준하게 수익을 내는 펀드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자 스트라이크펀드를 리모델링 대상으로 선정했다” 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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