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S-Oil(010950)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오스만 알 감디 신임 CEO가 8일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으로 한국 경영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S-Oil에 따르면, 알 감디 CEO는 이날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사랑의 송편나누기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알 감디 CEO는 식료품, 생필품 등 선물세트를 포장해 마포구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홀몸노인 등 저소득가정 800가구에 전달했다.
그는 "한국의 추석은 가을 수확을 축하하고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하며 정을 나누는 뜻깊은 명절이라고 들었다"며 "작은 정성이 추석 명절을 외롭게 보내야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 감디 CEO는 취임 직후 한글 이름을 오스만과 발음이 비슷한 '오수만'으로 정했다. 한자로는 성 오(吳), 쓰일 수(需), 당길 만(挽)으로 쓰며 '탁월한 지혜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번영을 이끌어내는 인물'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그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알 감디 CEO는 이날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사랑의 송편나누기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사진/S-Oil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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