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HMC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델타항공과의 공동운항 재개로 가장 큰 우려사항이었던 장거리노선 경쟁력 약화 요인이 해소됐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소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 공동운항 중단 후 동사의 환승객 비중은 33.9%에서 지난해 28.1%로 감소했다"며 "환승객 매출은 약 4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윤소정 연구원은 "이르면 오는 11월2일부터 공동운항이 재개된다"면서 "동사의 부진했던 장거리 환승수요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한진해운과 관련해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 45% 담보로 약 600억원 지원을 논의 중"이라면서 "결정된 바는 없지만 지원하더라도 단발성에 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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