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엠케이트렌드(069640)가 중국에서 NBA 키즈 라인을 론칭하며 중국 아동복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엠케이트렌드는 자회사 중국법인이 NBA 차이나와 NBA 키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이선스 계약기간은 2025년 9월30일까지며 라이선스지역은 중국, 홍콩, 마카오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올해 가을·겨울 시즌부터 NBA 키즈 라인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젊은 엄마인 '라마 세대'가 전면에 등장한데다 두 자녀 정책까지 시행되며 유·아동용품 시장이 매년 15%의 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엠케이트렌드는 중국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온 기존 NBA의 품질돠 디자인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스트리트 캐주얼 스타일의 키즈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NBA는 2014년 5월 중국 심양점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진출 2년 만에 매장 100개를 돌파했으며 현재 중국에서 총 12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엠케이트렌드 관계자는 "기존 캐주얼 라인인 NBA를 운영하며 쌓은 시장 분석과 운영 노하우로 NBA KIDS 라인 역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온 가족이 NBA 패밀리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스타일리시한 KIDS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BA 중국 베이징 란써강완전 매장 전경.(사진제공=엠케이트렌드)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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