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캐나다 정부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의 공식 리콜을 발령했다. 국가 차원의 공식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나다 보건부는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공식 리콜을 발령했다. 사진/캐나다 보건부 사이트 캡처
12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가 잠재적으로 과열, 화재 등의 위험이 있다"며 "즉시 전원을 끄고 제품 교환 프로그램에 등록하라"고 고객들에게 권고했다.
캐나다에서 리콜된 갤럭시노트7의 재배포와 판매, 기부 등도 전면 금지됐다.
캐나다 보건부와 삼성전자 캐나다 법인은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1건의 배터리 과열 사례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7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캐나다에서 팔린 리콜 대상 갤럭시노트7은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일까지 판매된 2만1953대다.
이번 리콜 결정은 제품 리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포털에도 게재됐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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