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대규모 구조조정 완료…수익성 향상 기대-IBK증권
2016-09-21 08:46:23 2016-09-21 08:46:23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F&F(007700)에 대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완료한 가운데 수익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동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F&F는 대규모의 기업 구조조정을 단행, 라이센스 계약 만료로 인해 관계사였던 베네통코리아 지분 40%를 전량 처분했고 경영 효율성 약화에 따른 레노마 스포츠 브랜드 생산을 중단했다”며 “이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과 재고자산평가손실은 2분기 말 기준 모두 반영되었고, 향후 마진이 낮은 사업부 청산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노마 스포츠 처분 영향으로 인한 매출액 감소분은 디스커버리(Discovery)와 MLB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대부분 상쇄될 것”이라며 “디스커버리는 경쟁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애슬레져·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전략으로 매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브랜드인지도 증가로 MLB 브랜드도 안정적인 성장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F&F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4298억원, 영업이익은 78.0% 늘어난 33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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