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050선을 회복했다. 개인 매도공세와
삼성전자(005930) 급락에 추가 상승폭은 제한됐지만 2050선에서 지지선을 다진 채 거래를 마쳤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37p(0.21%) 오른 2054.0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0억원, 291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1599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금융투자가 6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15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4.37p(0.21%) 상승한 2054.07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넘는 강세를 보였고, 보험, 섬유의복, 전기가스, 운송장비 등이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외국인 매도세에 전기전자가 2% 넘게 밀렸고, 기계, 제조,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이 하락했다.
한화테크윈(012450)은 항공기엔진 제조업체인 미국 P&W의 싱가포르 법인 지분 30%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35p(0.49%) 오른 688.5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5억원, 8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458억원 순매도했다.
셀루메드(049180)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로부터 뼈이식재 제폼인 '라퓨젠DBM'의 승인 심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거래량이 대거 실리며 1.73% 상승 마감했다.
소프트맥스(052190)는 약 130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자금 조달 기대감이 실리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내린 1102.4원에 마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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