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70조원
2016-09-27 14:52:25 2016-09-27 14:52:25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약 7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지난 5년간 평균 5%대 성장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업종별 생산실적은 식품제조·가공업이 39조2077억원(55.7%)으로 가장 많았다. 식육포장처리업이 12조374억원(17.1%), 유가공업이 6조1300억원(8.7%), 용기·포장지제조업이 5조8906억원(8.4%), 식육가공업이 4조2731억원(6.1%), 식품첨가물제조업이 1조4055억원(2.0%), 건강기능식품제조업이 1조1332억원(1.6%) 순이었다. 
 
2014년과 비교해 식육가공업과 유가공업은 각각 7.5%(2984억원), 2.6%(1555억원) 증가한 반면,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 용기·포장류제조업은 각각 5.7%(2조3731억원), 21.9%(3939억원), 4.2%(2597억원) 감소했다. 커피, 음료류, 빵·떡류, 설탕 제조업체 등의 생산이 감소됨에 따라 식품, 식품첨가물, 용기·포장류 제조업의 생산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실적이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6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을 포함한 총 7곳이었다. 이들이 2015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 중 12.8%를 차지했다. 
  
농심(004370)(1조8628억원)이 1위를 차지하였고, 롯데칠성(005300)음료(1조4530억원), CJ제일제당(097950)(1조3505억원), 서울우유협동조합(1조1351억), 하이트진로(000080)(1조1313억원), 오리온(001800)(1조828억원), 롯데제과(004990)(1조30억원) 순이었다. 
 
식품첨가물 제조업체 생산실적은 한화케미칼(009830)이 180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엘지화학브이시엠(1732억원), 대상(001680)(1267억원), OCI(010060)(536억원), 백광산업(001340)(533억원), 엠에스씨(474억원), 에스케이씨(334억원)의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는 한국인삼공사(1600억원)가 1위를 차지했다. 콜마비앤에이치(200130)(959억원), 노바렉스(836억원), 고려은단(530억원), 서흥(008490)(473억원), 에스트라(458억원)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식품첨가물, 축산물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자료를 국민과 관련 산업체, 연구기관, 관련 부처 등에 제공함으로써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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