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한국공항(005430)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별도의 투자 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원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2333억원과 292.7% 늘어난 142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면서 "특히 지상조업 부문 매출액은 6.2% 성장한 197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76억원으로 전년 반기 21억원 손실대비 급등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개선 요인은 인건비 소급 및 성과급 등의 비용 감소, 운항편수 증가, 그리고 요율 상승 등 복합적"이라며 "이 중 운항편수 증가와 지상조업 요율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항공여행 수요가 매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상반기 지상조업 부문 중 여객 관련 매출액은 별도 기준 1070억원으로 13.8% 증가했는데, 3분기 성수기와 LCC 성장 효과를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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