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5.2억달러 규모 해외플랜트 수주
2009-11-23 15:08:38 2009-11-23 18:06:4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GS건설(006360)은 2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투자공사의 자회사 태크리어(Takreer)가 발주한 5억2000만달러 규모의 항만시설공사에 대한 낙찰 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GS건설은 1%대 상승하며 건설업종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 수주로 GS건설은 올 하반기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에서만 가스플랜트,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정제시설 공사에 이어 해상 항만공사까지 3건을 연속으로 수주하게 됐다.
 
현재 GS건설은 올해 해외 수주액 67억달러를 기록하며 삼성엔지니어링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
  
GS건설은 내년에도 중동의 100억달러 이상 대형 프로젝트 중 사우디 얀부 정유공장 2 개, 아랍에미리트 샤 가스전 2 개, 카타르 알샤힌 프로젝트 1 개 등 총 5 개 이상 패키지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얀부 정유 공장 중질유분해시설 등 10억달러 이상 규모의 중소형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발표가 내년 1분기에 예정돼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S건설은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정유화학플랜트 시공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른 회사에 비해서 정유화학 플랜트를 잘한다"고 말했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보다 내년에 해외플래트 발주시장이 더욱 풍부해져 적어도 50억 달러 이상의 해외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GS건설은 베트남에서 BT, 나베신도시, 구찌리조트의 3 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들의 사업규모는 각각 14 억달러, 80 억달러, 16 억 달러"라며 "베트남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12 년부터 연 매출액이 1조원 이상으로 외형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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