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벅스(104200)에 대해 SKT와의 요금제 제휴를 통한 단기적인 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벅스와 SKT와의 연결고리가 확대되고 있다"며 "SKT의 손자회자였던 그루버스 인수에 더해 10월 SKT의 신규요금제를 통해 SKT 가입자에게 벅스를 무료 혹은 50% 할인해주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데, SKT와의 사업 제휴 역시 의미 있는 수준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향후 SKT와의 다양한 사업 기회를 통한 실적 및 브랜드 인지도 개선 뿐만 아니라 상위 사업자 중 유일하게 통신사와 제휴하지 못했던 벅스에게 중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3분기 벅스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한 18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23억적자를, 유료 가입자는 35만명 늘어난 80만명을 기록할 것"이라며 "성장을 위한 니나노 프로모션 TV 광고 등의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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