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태풍차바로 침수된 현대차 울산공장 사흘만에 가동
2016-10-07 08:46:48 2016-10-07 08:46:48
태풍차바로 침수돼 생산라인이 중단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7일 오전 9시 다시 가동한다. 지난 5일 오전 11시께 공장이 멈춘 뒤 사흘만이다. 2공장에서는 싼타페와 아반떼 등이 생산된다.
 
이날 오전 6시 45분 출근한 1조 근무자는 조업 재개를 위해 마지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현대차(005380)는 전날 오후 7시부터 2공장을 시운전했지만 실제 가동까지 가지 못했다. 토사가 섞인 물을 안전하게 빼내기 위해 시간이 걸렸다.
 
현대차는 5일 태풍이 닥친 날 2공장에 이어 엑센트와 벨로스터 등을 생산하는 1공장도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산라인이 멈췄다.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도 출고를 앞둔 차량 수십대가 물에 잠겨 고객에게 인도하지 못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12일과 19일 경주 지진 때도 전 공장과 일부 공장의 생산라인을 각각 가동 중단한 바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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