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이번 학력평가는 다음 달 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능학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모의평가다. 전국 1840개 고등학교에서 50만명이 응시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에 충실하고 참신하며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항들을 출제해 학교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도록 시험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학력평가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 및 한문(아랍어Ⅰ, 베트남어Ⅰ 제외)영역을 평가한다. 시험 시간은 오전 8시40부터 오후 5시40분까지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한국사를 필수 응시과목으로 지정했고 수학 영역에서는 가·나형 가운데 택일하도록 했다.
성적 처리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며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6일 제공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력평가가 부족한 영역을 확인하고 보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9월 모의고사가 실시된 9월1일 오전 대전 서구 괴정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교시 수학 시험을 치루고 있다. 사진/뉴스1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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