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더페이스샵 인수를 확정한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향후 성장과 수익성면에서 모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연구원은 "더페이스샵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기준 19%로 LG생활건강의 화장품사업부 13.8% 대비 높다"며 "화장품 부문의 영업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더페이스샵 인수로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시장점유율은 15.5%에서 21.8%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수대금 역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코리아 지분 90%를 420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며 "사내유보현금 700억원을 제외하면 실질 인수가격은 3500억원으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더페이스샵 인수가 인수 금액대비 향후 LG생활건강의 펀더멘털 개선에 기여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