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 안구건조증신약 1상 완료
2016-10-11 14:07:43 2016-10-11 14:07:43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HL036은 항TNF 항체를 안약형태로 점안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바이오베터 의약품이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항TNF 항체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TNF 수용체와의 결합을 억제시켜 항염증에 의한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전세계적으로 3조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HL036의 플랫폼을 이용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에도 향후 관절염, 만성호흡기염, 신경계염, 염증성 장질환 등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들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금년 3월 대웅제약과 HL036 공동연구 계약 체결 후 양사간 R&D시너지 효과로 임상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 미국 FDA에서 임상 2상 시험 진입 승인을 받아 이르면 내년 말 임상2상 시험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