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장기 성장 모멘텀 유효하나 업황 회복 더뎌-IBK증권
2016-10-12 08:50:31 2016-10-12 08:50:31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오리온(001800)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나 중국과 국내 제과 업황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0.9% 하락한 6335억원, 15.1% 증가한 905억원이 전망된다"며 "국내 제과는 7~8월 폭염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매출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 제과는 고래밥, 녹차 초코파이 등 신제품 효과로 위안화 기준 7% 매출성장이 예상되지만, 비우호적 환율을 고려한 원화 환산 매출액은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기저효과 및 비용절감으로 1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내 제과의 경우 제품과 시장 다각화 전략으로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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