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T와의 분할합병은 윈윈 게임-현대증권
2016-10-18 08:32:59 2016-10-18 08:32:59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현대증권은 SK(003600)에 대해 분할합병이나 중간지주회사 설립 가능성은 SK의 적정 멀티플을 상향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가 국내에서 공격적 M&A로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고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SK하이닉스는 증손자회사 규제로 M&A가 어렵다"고 말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이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SKT에서 투자부문을 인적분할한 후 SK가 이를 흡수합병해 SK하이닉스를 편입하는 경우 SK하이닉스(000660)의 M&A 전략은 한층 수월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그 외 다른 방안도 고려될 수 있지만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든 미래를 대비한 이러한 변화는 지배구조 변화를 넘어 펀더멘털의 개선을 수반하며 세 기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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