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미국 법인 "현직 비자·구글 임원진 이사회 영입"
2016-10-18 11:39:12 2016-10-18 11:39:12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다날(064260)은 미국 법인이 비자(VISA)의 글로벌 혁신사업 총괄 부사장인 빌 가이다(Bill Gajda)와 구글(Google)의 부정거래 방지 책임자 피터 마틴(Peter Matin) 등을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빌 가이다는 비자 모바일의 글로벌 사업 수장으로 전세계 대형 비금융 기업들과 전략적 사업 및 계약을 진행해 왔다. 비자가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벤처 캐피탈과 스타트업 프로그램도 이끌어왔다. 특히, 비자 이전에는 글로벌 이통사협회(GSMA)에서 커머스와 마케팅분야의 책임자로도 역임하는 등 이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또 피터 마틴은 구글의 부정거래 방지 책임자로 페이먼트 및 온라인 상거래 위험관리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현재 구글에서 구글 전자지갑 및 구글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등의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책임지고 있는 전문가다.
 
빌 가이다는 “다날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바일 인증은 모바일 상거래를 완성시키기 위한 핵심요소로 다날의 기술력이 적용된 플랫폼과 통신사업자, 데이터 사업자들의 협력관계를 통해 이 분야의 리더로 앞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회 고문으로 영입된 피터 마틴은 “다날은 모바일 결제 및 상거래에서 오류 및 부정거래를 탐지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모바일 인증 분야의 리더기업인 다날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짐 그린웰 다날 미국 법인 CEO는 "다날은 계속해서 모바일 인증 분야의 고객을 넓혀가고 있으며, 글로벌 통신사와의 계약을 통해 서비스 영역 또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페이먼트 및 인증, 위험 관리 분야를 이끌고 있는 훌륭한 두 전문가를 이사회에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들의 경험과 통찰이 우리의 사업과 전략을 성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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