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두바이발 악재로 급락했던
우리금융(053000)이 이팔성 회장의 자사주 매입 뚝심에 힘입어 급반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28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일 대비 6.02%(750원)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장은 '두바이 쇼크'로 지난 27일 우리금융 주가가 11.63%나 떨어지자 4000주를 주당 1만3300원에 매수했다. 이로써 이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2만5000주로 늘었다.
이 회장은 장 마감 직전 동시호가 때 자사주 매수주문을 냈고 이를 곧바로 공시했다. 주요 주주와 회사 임원의 주식변동은 5일 이내에 공시하도록 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조치다.
이에대해 우리금융측은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점을 일깨우고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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