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영증권(001720)은 20일
에스티아이(039440)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과 이익 달성이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708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1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애플은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의 디스플레이를 기존 LCD에서 플렉시블 OLED로 대체할 계획을 밝혔고, 이로 인해 후발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채용도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급증하는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OLED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가 본격화, 특히 중국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은 중국 OLED업체의 투자가 더욱 급증할 전망이며, 에스티아이의 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정 연구원은 “이미 중소형 OLED패널 가격은 LCD가격 수준으로 하락, 이에 OLED패널 업체들의 원가혁신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잉크젯 방식의 인쇄전자 기술을 적용할 경우 공정단축으로 인한 원가절감이 가능하여 잉크젯 장비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에스티아이는 현재 OLED용 인쇄전자 장비를 개발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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