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TBH글로벌(0848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은 유지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TBH글로벌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1398억원, 영업손실 9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1155억원, 영업손실 4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년 대비 높아진 이월재고 상품 판매 비중과 할인율이 원가율 상승으로 이어져 수익성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연구원은 “국내 부문의 체질 개선 효과는 지속되고 있다”며 “매장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높은 원가율의 ‘베이직하우스’ 비중 축소와 조직 슬림화·직영점 철수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57억원 축소된 4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