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추천주)승부가 속히 결정되지 아니함
2016-10-20 12:30:42 2016-10-20 12:30:42
여의도 추천주
출연: 김미연 캐스터
 
팔년병화(八年兵火)는 '싸움이 오래도록 지속돼도 승부가 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코스피지수 장기차트를 보면 지난 2010년 이후 내내 박스권에 갇혀 있는 양상이다. 단기적으로도 지난 8월 이후 박스권 장세다.
 
그러나 김정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6일~17일 단기조정을 마무리하고 코스피지수의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8거래일 연속 하락 조정이 마무리된 데 의미가 있으며, 최근 5일·20일·60일 이동평균선이 한 곳으로 모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지수 방향성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005930)에 의존한 지수 상승세가 점차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어 향후 주도주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6.7%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특히 명목성장률이 7.8% 성장했는데, 지난주 플러스로 전환된 생산자물가지수와 더불어 중국의 디플레이션 압박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 등 IT섹터에 집중됐던 상승 사이클이 점차 소재, 자본재 등 중국 관련 경기민감섹터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장 전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시장 전망과 추천 종목을 살펴보는 <여의도 추천주>는 평일 오전 8시50분에 방송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홈페이지(tv.etomato.com)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