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BGF리테일(02741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생활소품 시리즈 '프렌즈 에브리데이(Friends Everyday)'를 단독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CU가 선보이는 '프렌즈 에브리데이'는 머리끈, 실핀, 네일케어세트, 옷핀, 기름종이, 헤어롤, 반짇고리 등 총 16가지 생활소품들이다. 해당 제품들은 어피치, 무지, 네오, 라이언 등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로 디자인됐다.
또 편의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생활소품 구매율이 높은 만큼 '프렌즈 에브리데이' 패키지에는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어를 적용했다.
'프렌즈 에브리데이' 상품은 전국 1만여 CU에서 전용 뷰티존을 통해 판매되며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CU는 카카오프렌즈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생활소품의 주소비객층이자 캐릭터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10~20대 여성들에게 품질, 디자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제공하고자 했다.
실제 CU의 생활소품 매출은 해마다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생활소품의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2014년 전년 동기 대비 10.9%, 지난해 10.5%에 이어 올해도 12.3% 증가했다.
편의점이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채널로 자리매김 하면서 생활소품 등 목적구매율이 높은 비식품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박진용 BGF리테일 생활소품팀 MD는 "남녀노소 생활 속 잦은 필요를 느끼게 되는 생활소품이야말로 편의점의 존재감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상품"이라며 "카카오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일상 속 남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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