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올해보다 내년 전망 밝아-미래에셋대우
2016-10-24 08:27:29 2016-10-24 08:27:2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4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변화의 결실이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올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신세계는 연결 자회사인 신세계디에프의 시내 면세점 사업 시작, 4년만의 대규모 백화점 출점 등으로 거대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백화점 부문은 기존 점포뿐만 아니라 신규, 증축 점포의 매출이 양호하게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반면 면세사업의 수익성 개선 속도는 매출액 증가에 비해 느린 것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적자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 연구원은 "별도 기준 백화점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결 기준 영업이익의 증가는 4분기까지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내년 2분기부터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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