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융 피해 상담도 '원스톱' 해결
2009-12-01 15:00:00 2009-12-01 19:34: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사금융 피해자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자리에 제공받을 수 있는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가 출범했다.
 
1일 금융감독원은 금융당국과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등 관련 기관 담당자가 합동으로 근무하면서 모든 피해 상담과 조치를 현장에서 제공할 수 있는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금융 피해 상담건수는 연평균 3600건으로 이중 수사기관에 통보된 건수는 연평균 323건에 달했다.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는 지난 4월부터 운영되온 금감원의 '사금융피해상담센터'가 확대 개편된 것. 기존 센터가 단순 상담 업무에 그쳐 사금융 피해구제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는 경감급 경찰관이 금감원에 상시 근무하면서 사금융, 유사수신, 보험사기 등 금융범죄와 관련된 수사를 직접 지원한다.
 
또 신용회복과 채무조정, 저금리로의 대출전환 등의 업무는 사금융피해자가 신용회복위원회나 자산관리공사를 다시 방문할 필요없이 동 센터에서 모든 조치를 바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방문하기 불편하거나 난천 등 전화상담 마저도 어려운 피해자들을 위해서는 금감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상담 지원에 나선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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