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사회공헌사업인 ‘기프트카’가 일곱 번째 시즌을 맞아 지난 5일부터 ‘기프트카 청년창업 캠페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매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창업을 위한 차량과 컨설팅을 진행해 온 현대차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대상을 청년으로 확대했다.
차량이 필요한 예비 청년창업자 및 1년 이내 기 창업자들은 내년 1월까지 ‘기프트카 사이트(www.gift-car.kr)’의 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청년창업자들을 매월 선정해 총 10명에게 기프트카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수행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창업 컨설팅업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심사위원회를 통해 종합 평가해 매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 레이 등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량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 혹은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등 종합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많은 사람들이 이번 기프트카 청년창업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할 수 있도록 ‘마이리틀 유니버스 편’, ‘이즈인스냅 편’ 등 총 2편의 TV광고를 제작했다.
청년창업자 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청년창업 주인공들의 명함에 들어갈 수식어를 댓글로 남기는 ‘네임카드 이벤트’, 청년창업 주인공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는 ‘응원댓글 이벤트’ 등 청년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 영화예매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프트카 청년창업 캠페인’은 예비 청년 사업가들에게 기프트카를 활용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기프트카 청년창업 캠페인’을 통해 시즌7까지 이어온 기프트카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자들의 사연을 응원하며 공감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창업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창업용 차량과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일반창업 분야도 함께 진행 중이다.
내년 2월까지 서류 접수를 받게 되며, 지난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7개월간 매달 대상자를 선발해 총 40명에게 기프트카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인 ‘기프트카’가 일곱 번째 시즌을 맞아 지난 5일부터 ‘기프트카 청년창업 캠페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테이크아웃 컵을 재활용한 생태어항을 통해 환경보호 관련 착한 창업을 하고 싶다는 김탄휴 씨 모습이다. 사진/현대차그룹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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