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군 사병들이 올해 2월부터 본격 보급된 수신용 휴대폰을 일인당 한달에 약 한 시간씩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032640)가 지난해 국방부 입찰을 통해 육군·해군·공군 등 전 군의 생활관에 한 대씩 보급한 병사 수신용 휴대폰은 올해 1월30일부터 상용 서비스가 시작됐다.
총 4만5000여대가 보급된 병사 수신용 휴대폰은 서비스 개시 8개월만인 지난 9월 누적 통화량 2억분을 돌파해 지난달말까지 총2억4037분의 통화량을 기록했다. 이는 군 복무 중인 병사 한 명이 지금까지 534분간 통화한 것으로, 월 평균 59분, 1주일 평균 14분간 통화한 셈이다.
누적 통화 건수는 2601만건 달해 병사 한 명이 한 달 평균 6.5회, 1주일 평균 1.5회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3년간 4만5000여대의 수신용 휴대폰을 제공한다.
또 LG유플러스는 2018년말까지 약 50만장의 공중전화 선불카드를 기부할 예정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공공영업단장은 “병사 수신용 휴대폰 누적 통화시간이 2억분을 돌파하는 등 크게 활성화돼 병영생활의 일상적인 모습으로 자리잡았다”며 “향후에도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장병이 생활관에서 병사 수신용 휴대폰으로 통화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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