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3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2016-11-14 09:00:26 2016-11-14 09:00:2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결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 예정기간은 14일부터 2017년 11월13일까지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자사주 매입의 최우선 목표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내걸었다. 회사 측은 웰스바이오와 시너지를 통한 바이오센서 사업의 향후 수혜와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관련,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향후 성장 동력과 무관하게 주가가 하락한 것에 대한 기업의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라며 "특히 세계 최대규모인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당사가 그 만큼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이 있다고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여전히 회사의 미래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된 상태로 향후 회사 성장에 대한 확신을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이다. 최근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679만2013달러(약 79억2000만원), 영업손실 23만1715달러(약 2억7000만원)를 기록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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