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LH 주거단지와 도시기반시설의 품질혁신과 부실하자 예방을 위한 대고객 선언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 대회는 LH주택과 단지품질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고 대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9월28일 LH 전 임직원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에 이어 LH와 건설 전 분야의 관련업체 임원급 이상이 참여하는 최초의 합동 선언대회다.
박상우 LH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객들은 구조, 기능, 미관 모든 면에서 실용적이고 하자 없는 높은 수준의 주택과 단지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LH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건설관련업체 모두가 품질혁신과 하자 최소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자"고 언급하면서 관련업체 임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LH는 박상우 사장 취임 이후 주택과 단지의 품질혁신과 부실하자 예방을 위한 품질경영을 선언하고, 사업 전 단계에 걸쳐 주택분야에 48개, 단지분야에 17개 등 65개 항목의 하자 최소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설계단계에서는 '주택품질 전문가제도'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설계', 시공단계에서는 '부실시공업체 제재강화'와 '불법하도급 근절대책 마련', 준공단계에서는 '시민참여형 사전준공검사'와 '준공검사 품평회', 입주단계에서는 '입주자 역(易)평가', '지속적 하자관리시스템 구축' 등 선제적 품질향상과 하자저감을 위한 입체적 노력을 본격적으로 경주하고 있다.
LH는 이번 품질혁신과 부실하자 예방을 위한 LH-건설관련업체간 합동 '대국민 선언대회' 개최와 함께 하자예방에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전사적 품질개선 활동인 '3S+ 캠페인'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대고객 선언대회를 통해 주택과 단지의 품질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로 삼고,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주거단지와 도시기반시설의 품질혁신과 부실하자 예방을 위한 대고객 선언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LH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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