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물인터넷 기반 콜드체인 서비스 출시

온도 민감 제품 실시간 모니터링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KT(030200)가 소물인터넷을 활용해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KT는 23일부터 전국망이 상용화된 소물인터넷 LTE-M과 기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활용한 콜드체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콜드체인 서비스는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상차~하차까지 배송 상태와 품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주는 서비스다. 혈액, 검체(검사재료), 농수산물 등 선별포장이 필요한 고가 물류시장에 적합하다.

 

KT는 콜드체인 서비스에 전국망 커버리지가 확보된 LTE-M 네트워크를 적용했다. 기가 사물인터넷 차량 플랫폼도 적용해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콜드체인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IoT 디바이스는 산업용컴퓨터 제조전문기업인 삼미정보시스템이 개발했다. 전자태그(RFID) 등 태그 기반으로 검체 박스 외관에 LTE-M 디바이스를 내장시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콜드체인 서비스는 검체운송 전문기업인 신일배송을 통해 첫 상용화한다. 검체와 혈액, 의료장비 등 온도에 민감한 물류의 안전한 운송관리를 맡는다. KT는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국내 의료재단 30여곳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준근 KT 기가 IoT사업단장은 "KT는 검증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검체, 활어운송, 원예농작물 등 콜드체인 서비스가 필요한 영역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델들이 KT의 콜드체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신지하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