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자회사 두모전자 2천만달러 규모 투자유치 MOU 체결"
2016-11-23 16:48:51 2016-11-23 16:48:51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이엘케이(094190)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사이프 펀드(SIPE Fund Inc.)와 두모전자 지분매각 및 유상증자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이엘케이가 현재 100%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두모전자 지분의 41.4%를 SIPE Fund Inc.가 인수하게 된다. 이중 50%는 구주 매각, 50%는 신주발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실사와 세부적인 투자조건 협의를 거쳐 내년 1월중에 투자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총투자금액은 미화 2000만불이다.
 
이엘케이는 재무구조 개선 방안의 하나로 자회사인 두모전자의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다. 자회사인 두모전자는 지난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공장에 대한 설비투자 목적으로 사으피 펀드측과 투자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투자자인 사이프 펀드는 이엘케이와 두모전자가 개발하고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있는 커버글라스 관련 신기술인 RTVM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RTVM은 스마트폰 커버글라스에 금속을 코팅하여 색감과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전파를 흡수하지 않도록 처리해 안테나 설계상의 문제를 해소해 주는 획기적인 신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엘케이의 강화글라스 자회사인 두모전자는 지난해 매출 337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까지 333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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