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 3분기 부동산신탁사의 수탁고는 증가했지만 영업실적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10개 부동산신탁사의 당기순익은 7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97억원에 비해 394억원(35.9%)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26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3억원(10.2%)감소해 지난 2007년 이후 담보신탁보수율 등 신탁보수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계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다.
한편 부동산신탁사의 전체 수탁고는 112조1000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회사별로 KB부동산신탁의 수탁고가 23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다올신탁(15조7000억원), 한국토지신탁(14조6000억원), 한국자산신탁(14조원), 대한토지신탁(12조6000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9월말 이후 1년간 수탁고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아시아신탁으로 6조원(증가율 172%)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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