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은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8000억원, 9263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각각 1.2%, 57.9%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8월 이후 40인치대 패널가격이, 10월 이후부터 50인치 이상 패널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폭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이폰용 패널 출하도 증가해 모바일 패널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86% 증가할 수 있는 이유는 패널출하량 증가보다는 가격상승의 영향이 절대적으로 크다”면서 “4분기 면적기준 패널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지만 단위면적 당 패널가격은 전분기 대비 9%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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