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한양증권은 12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신흥국 시장 회복 여부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2017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정책 모멘텀이 마무리되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드는 선진국 시장과 경기 부진과 환율 약세로 판매 급감 이후 수요 저점을 지나고 있는 신흥국 시장 간의 키 맞추기 속에 신흥국 시장 점유율이 높은 현대차가 얼마나 선전하는지에 따라 모멘텀의 강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내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 5.3% 증가한 95조6000억원, 5조9000억원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저성장 국면 속에서도 2016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흥국 시장 회복 수혜, 그리고 D세그먼트를 비롯한 전략적 차종 투입 등이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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