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포스코대우(047050)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대우가 중장기 두바이 유가 전망이 배럴당 60달러에서 6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며 "중장기 유가 상승에 따른 가스전 및 기타 석유/가스 광구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4분기를 끝으로 무역 및 해외법인 충당금 발생이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무역부문은 워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은 없지만 업황 개선으로 무리한 영업을 하지 않고도 판매물량 중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4분기 포스코대우의 영업이익은 799억원이 예상된다"며 "가스가격 하락을 감안할 시 양호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무역 부문은 3분기에 이어 1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충당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세전 이익은 흑자전환한 88억원이 전망돼며 브라질 철강가공 법인 등 해외 법인에서 600억원 이상의 손상처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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