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나노스 최대주주 등극…"회사 정상화에 역량 집중"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광림(014200)은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나노스(151910) 지분 53.62%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인수에 참여했던 쌍방울(102280)은 17.95%의 지분을 인수했다.

 

광림은 지난 10월17일 관계사인 쌍방울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나노스의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법원의 나노스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에 따라 광림-쌍방울 컨소시엄은 약 470억원의 신주인수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며 "나노스는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림은 기존 쌍방울에 이어 나노스에서도 최대주주가 됨에 따라 모바일 광학부품 사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 이를 통해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로서 회생계획안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잔여 회생절차가 신속하게 마무리 되고 회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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