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방은행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을 지원 행사도 열렸다.
부산은행은 지난 15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연말 사랑 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부산지역과 함께 김해, 양산지역도 지원할 예정으로 총 규모는 4억원 상당이다. 부산은행은 또 연말까지 부산, 김해, 양산 지역 저소득 노령가구 2700여세대에 1억300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 활성화와 사회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을 위해 부산, 김해, 양산 지역 3400세대에 1억7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하기도 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지원을 포함해 올해에만 11억 이상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부·울·경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경남은행은 부산은행과 함께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연말까지 7억60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성품 나눔 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를 통해 4500가구에는 전기장판을, 4000가구에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5500가구에는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전북은행은 지난 12일 전북동부보훈지청을 찾고 '2016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이불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전북은행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전북동부보훈지청으로부터 사전에 추천 받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고, 20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 50채를 구입해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복 나눔 포장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과 대학생봉사단 30여명은 지난 13일 패딩점퍼와 아동내의 등 방한복을 박스에 일일이 포장하고, 독거노인세대를 직접 방문해 방한복과 생필품을 함께 전달했다.
이밖에도 광주은행은 지난 8일 광주시 북구 지야동에 위치한 조손가정에 사랑의 연탄 800장과 자전거를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전북은행 연탄나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전북은행
윤석진 기자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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