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국민은행(
KB금융(105560))은 KB스타뱅킹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은행-증권 하이브리드 계좌인 'KB plustar 통장'을 비대면으로 개설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KB plustar 통장은 하나의 통장에 은행의 입출금통장과 KB증권계좌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상품이다.
KB금융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복합상품인 이 상품은 지난 2009년 출시 이후 은행계좌와 증권계좌를 별도 관리하는 불편을 덜어주어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기준 가입계좌는 65만 계좌, 판매액(잔액기준)은 7200억원에 달한다.
이번 비대면 개설 서비스 개시로 영업점에서만 개설할 수 있었던 'KB plustar 통장'은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신규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리브 메이트(Liiv Mate)' 앱에 가입하고 KB스타뱅킹을 통해 'KB plustar 통장'을 신규 가입한 선착순 300명에게 1만포인트리를 적립해 줄 예정이다. 적립된 포인트리는 KB금융그룹 'Liiv Mate'앱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통합 KB증권 출범에 따라 은행-증권 간 원펌(One-Firm) 시너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보다 가치있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하는, 융·복합 상품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6월 출시한 모바일플랫폼 '리브'를 앞세워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일정, 디데이(D-day), 모임, 경조사, 선물하기, 교통, 더치페이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리머니 보내기, 리브간편조회, 리브출금, 스마트상품 등 인증서, 보안매체 없는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통장이나 카드가 없더라도 리브 출금을 이용하면 현금을 수령할 수 있다. 리브 창구 출금은 신분증과 인증번호 제시만으로 은행 영업점에서 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찬가지로 리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을 통하면 카드 없이도 ATM에서 출금 계좌번호, 인증번호, 계좌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돈을 찾을 수 있다.
국민은행이 은행-증권 하이브리드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국민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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