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HMC투자증권은 28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탄핵정국이 TV홈쇼핑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순현금 보유 절대 저평가 가치주와 배당주로서의 매력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홈쇼핑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51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3% 감소했다"며 "홈쇼핑 업종만 승인금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정치적 이슈로 인한 뉴스나 시사프로그램 시청이 증가하면서 홈쇼핑TV부문의 매출에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박 대통령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영업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 11월과 같이 급락하지는 않겠지만, 헌법재판소 판결이 일러야 내년 1분기임을 감안할 때 TV홈쇼핑 부문의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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