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전시장에 3D 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아차(000270)는 고객이 3D 홀로그램 전시물을 통해 다양한 모델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로 단장한 테헤란로 전시장과 서초 전시장을 이날 개점했다.
기존에는 공간 제약으로 모든 모델을 전시할 수 없어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있었다. 하지만 3D 홀로그램을 통해 이제는 전시장에 없는 모델의 외관과 색상, 실내공간 등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또한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 자동차 역사와 기아차 제작과정에 대한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직접 기아차를 운전하는 듯한 가상 운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개념 전시장은 차량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차별화된 체험공간으로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나가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테헤란로와 서초 전시장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주요 지역의 전시장들까지 3D 홀로그램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3D 홀로그램 전시물 적용을 통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한 테헤란로 전시장과 서초 전시장을 28일 오픈 했다. 고객들이 3D 홀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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