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코스피지수가 조용히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7포인트(0.10%) 오른 2026.4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미국 증시 하락과 외국인,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020선에서 출발했지만 서서히 수급이 개선되며 상승 전환됐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3.32% 상승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1287억원, 개인은 155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963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특히 금융투자는 401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기계 , 운송장비, 건설, 섬유의복 등은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전기가스업종은 1.99%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한국전력(015760)이 배당락 이후 약세를 이어가면서 업종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의약품업종은 1.48% 밀려났다.
한미약품(128940)이 기술 수출 계약 해지로 10% 급락하며 의약품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63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7포인트(0.665) 오른 631.44에 장을 마쳤다. 연간 기준으로는 7.46% 하락 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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