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우리은행(000030)은 2일 민영화 성공을 기념해 주거래 고객에게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는 '위비 슈퍼(SUPER) 주거래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는 정기예금과 자유적금으로 구성됐다. 정기예금의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내다. 가입기간은 6개월과 1년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 패키지는 이 패키지는 금리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시장금리 연동형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은행 거래를 많이 할수록 예적금 가입기간 중에라도 더 높은 우대금리를 주기별로 바로 반영하는 '거래실적 연동형 우대금리'도 특징이다.
위비 SUPER 주거래 정기예금은 3개월 마다 시장금리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코리보(KORIBOR)를 사용한다. 이는 대부분의 정기 예금이 장기 금리를 반영하는 것과 차이점이다. 코리보는 국내 12개 은행에서 산출하는 단기 기준금리를 말한다. 1년제 정기예금의 2일 기준 최고 금리는 연 1.88%(우대금리 포함)다.
이 상품에는 분기별로 은행거래실적(순신규고객, 급여·연금이체, 공과금이체, 우리카드결제 등) 등을 반영해 가입기간 중에라도 최대 0.3%포인트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는 기존 대부분의 예금이 한번 가입하면 가입기간 중 우대금리가 변경되지 않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위비 SUPER 주거래 자유적금은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제공한다. 금리는 상품출시일인 2일 현재 1년제 기준 최고 연 2.2%(우대금리 포함)며, 가입기간 중에라도 3개월마다 거래실적을 반영하여 해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패키지 출시에 맞춰 '민영화 성공 기념 감사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3월 말까지 우리은행 고객은 선착순 5만명에게 위비톡·위비멤버스·위비마켓에서 0.2%의 '민영화 감사 금리 우대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위비 SUPER 주거래 패키지 가입한 고객 중에서는 2017명을 추첨해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NUGU-음성인식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이 2일 시장 금리시장에 빠르게 반응하는 '위비 슈퍼(SUPER) 주거래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진/우리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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