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새해 첫날 급등 출발… 유가 상승·중 지표 호조 원인
2017-01-03 23:37:00 2017-01-03 23:37:00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 모두 급등 출발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고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3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92포인트(0.77%) 오른 1만9915.52를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는 16.86포인트(0.75%) 상승한 2255.69로, 나스닥 지수는 41.39포인트(0.77%) 뛴 5424.51로 출발했다. 
 
중국의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은 지난달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9로 한 달 전의 50.9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공식 제조업 PMI도 12월 51.4로 확장 국면을 보였다. 
 
국제 유가는 18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과 과잉 공급 해소 기대감 때문이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2.55% 뛴 배럴당 55.09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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