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166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연말을 맞아 관망세를 보이며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5.81포인트(0.35%) 상승한 1661.35포인트로 마감했다.
새벽 뉴욕 증시가 주택 판매 개선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한 가운데 지수상승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개인이 대거 매도세를 펼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9억원과 890억원씩 순매수해 이틀째 동반매수한 반면 개인은 2169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계약과 1817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이 2133계약의 대거 매수세해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프로그램은 151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1106억원, 비차익거래가 403억원 순매수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대형주만이 상승하는 가운데 중소형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철강금속업종이 1.39%의 오름세를 나타냈고 운수장비업종은 0.82%의 상승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종이목재가 1.9% 하락했고 운수창고업도 0.74%의 내림세를 보였다.
녹십자(006280)는 정부와 신종플루 백신 공급계약 체결에 전날보다 3.08%(4000원) 상승한 13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2개를 포함해 총 32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총 48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을 나타낸 종목은 116개였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34포인트(0.85%) 내린 508.44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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