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네시스 EQ900이 '북미 올해의 차'에 도전한다.
현대차(005380)는 6일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이 GM ‘볼트’, 볼보 ‘S90’과 함께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는 다음주에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수상 차종을 발표한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자동차전문기자단이 투표를 통해 뽑는다. 디자인, 안전성, 편의사양,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통해 까다롭게 선정하기 때문에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90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 3년 연속 승용차 부문에서 수상 차종을 배출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현재 총 23차례 중 11차례 해외 업체가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그 중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혼다, 현대차 등 4곳이 각각 2차례씩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제네시스 BH, 2012년 엘란트라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 북미 시장에 EQ900을 G90이라는 차명으로 출시한 뒤 큰 인기를 끌면서 북미 대형 럭셔리 시장 공략에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출시한 '제네시스 EQ900'이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다음주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사진/뉴시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