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만도(2043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5000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5100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90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완성차 파업이 종료된 이후 국내 공장의 출하가 회복됐고, 중국 시장의 호조로 중국 법인의 실적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며 “ADAS 제품군은 신형 그랜저 출시 등으로 여전히 양호해 전사 매출액의 4.7%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마진이 좋은 중국 비중의 상승과 인건비 절감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6.0%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 외적으로는 만도신소재 지분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이 약 160억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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