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1일 교보증권은
CJ CGV(079160)에 대해 중국 영화 시장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며 현재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유지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작년 중국 영화시장은 1분기 51%의 성장률을 기록한 뒤 2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해 중국 영화시장 성장 둔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등장했다"며 "그러나 과거 우리나라의 영화시장이 성장했던 모습을 감안하면 성장 둔화 우려는 시기상조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중국 영화시장은 작년의 낮은 성장률을 커버하고도 남을 만한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는데 이유는 내년 로건, 원더우먼, 가디언즈 오브갤럭시 Vol2, 스파이더맨:홈커밍 등 기대되는 헐리우드 영화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전례를 감안해 볼때 중국의 1인당 연간 영화관람횟수는 곧 1회를 넘어서고 수년 내에 1.5회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라며 "여전히 우리나라의 1인당 관람 횟수 4.2보다는 낮아 성장 잠재력은 무궁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 영화시장에 진출해 있는 CJ CGV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시점은 성장 둔화 우려가 반영되어 주가가 하락해 있어 매수하기에도 매우 좋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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